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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번역괴담) 길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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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좀 가르쳐주세요." 저녁에 골목을 지나는데 누군가 말을 걸었다. 키가 큰 여자였다. 다리가 약한 것인지 이상하게 가늘고,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팔도 가늘어서 나뭇가지처럼 보였고, 빨간 핸드백을 걸치고 있었다. 하아 하아, 몇 번이나 한숨인지 그냥 숨을 쉬는 건지 모를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게다가 분명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데도 시선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아... 그, 어디요?" 위험한 사람 같다. 얼른 대답해 주고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oo아파트 ooo동 ooo호요." "......" 거기는 내가 사는 아파트다. 심지어 동, 호까지 내 집이었다. "그... 모르겠는데요." 진심으로 엮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나 여자는 으득 소리와 함께 허리를 부러질 듯 꺾으면서 휘청 휘청 골목 안쪽으로 사라졌다.

(일본번역괴담) 울려오는 초인종

  그날은 무더운 여름이었다. 나는 2층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띵동~ 띵동~ 띵동~] 누군가 온 것 같다. 집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내가 나가봐야 하지만 귀찮아서 무시하고 있었다. [띵동~ 띵동~ 띵동~] [띵동~ 띵동~ 띵동~] 그리고 일정한 리듬을 붙여가면서 초인종이 계속 울리기 시작했다. 끈질긴 사람이네. 도대체 누구지? 2층 내 방에서 현관 쪽을 살짝 보니 흰옷을 입은 40대 아줌마가 밀짚모자 같은 것을 쓴 흰옷의 여자아이와 함께 서있는 것이 보인다. 요즘은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전도하나? 귀찮지만 일단 나가 볼까 하고 아래로 내려가 현관 문을 열었더니 아무도 없다. 뭐야, 벌써 갔나? 모처럼 나왔더니...... 다시 자려고 2층 방에 누웠다. 그런데. [띵동~ 띵동~ 띵동~] 또 초인종이 울렸다. 다시 내다보니 아까 그 아줌마와 아이다. 뭐야 도대체?! 나는 반쯤 화가 나서 아래로 뛰어 내려갔다. 그동안 초인종은 계속 울리고 있었다. [띵동~ 띵동~ 띵동~] 현관문을 열고 꺼지라고 화를 내려고 했는데...... 아무도 없다. 문을 열기 직전까지 분명 소리가 났는데. 숨을 곳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아무리 발이 빨라도 골목에 있는 우리 집에서 보이지 않을 만큼 벗어날 수는 없었다. 잠시 멍하니 서있는데. [띵동~ 띵동~ 띵동~] 눈앞의 인터폰이 아무도 없는데 소리를 냈다. 나는 집으로 뛰어들어가 문을 잠그고, 커튼을 모두 치 뒤 이불에 들어가 떨었다. 얼마 동안 초인종 소리는 계속되었다. [띵동~ 띵동~ 띵동~] 하지만 이번에는 현관을 내다보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부모님이 나가다가 나를 불렀다. "너한테 편지가 왔었네? 여자인 거 같은데?" 그러면서 씩 웃는다. 신문 아래 깔려 있어서 발견 못 했던 것 같다. 흰 봉투에 이름은 쓰여 있지 않았지만 어쩐지 여자일 것 같았다. 일단 글씨가 예쁘니까. 편지에는 [무언가가 당신의 집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라고만 쓰여 있었다.

(일본번역괴담) 벽에 새겨진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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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하여 원룸에서 살게 된 대학생 J의 이야기다. 그 빌라에는 햇살이 들어오는 2층과 주차장이 가까운 1층에 빈 방이 있었다. J는 주차장이 가까운 1층 방을 선택했다. 관리자가 "정말 여기로 괜찮아요? 2층에도 빈방이 있는데?"라고 했지만 사실 어디라도 상관없었다. 그냥 1층으로 결정했다. "집세도 저렴하고 정말 좋은 방이네."라며 매우 만족했다. 하지만 이사를 와서 본격적으로 살기 시작하자 전에 못 보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방 한 쪽 구석에 뭔가 긁힌 자국이 잔뜩 있었던 것이다. 물론 J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평범하게 잘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방구석의 긁힌 자국이 괜히 신경 쓰여서 긁힌 벽 아래의 장판을 걷어보았다. 그러자 한 장의 사진이 나왔다. 사진에는 커플로 보이는 젊은 남녀가 찍혀 있었다. 그리고 꽤 많은 머리카락이 나왔다. "아니 왜 청소를 해주다 말았어?"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조금 크게 혼잣말을 했다. 그런데 사진을 발견한 이루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밤이 되면 어디선가 까드득 까드득 하는 소리가 났다. 오래된 건물이니까 쥐로도 있는 건가 싶었다. 어느 날 한밤중에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다. 그때 J는 분명히 들었다. 긁힌 벽 쪽에서 바스락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역시 쥐가 있나?" J는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갔다. 하지만 벽에 가까워지자 소리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쥐도 눈에 띄지 않았다. 화장실을 갔더니 다시 또 바스락 소리가 들린다. "또?!" 이번에는 손전등을 손에 들고, 멀리서 확인했다. 그러면 또 소리가 그쳤다. 쥐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데......" 마음속 어딘가 "쥐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조심조심 벽을 따라 침대로 갔다. 그리고 긇힌 자국을 지날 때, 뒤에 무언가 있다는 기척이 강하게 들어 돌아보았다. 캄캄한 방바닥에 그보다 더 어...

(일본번역괴담) 자전거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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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저녁. 방에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창문을 쿵쿵 두리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뒤돌아보니, 친구 B가 흥분한 모습으로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야! A! 좀 열어봐!" 황급히 창문을 열었더니 B가 무서운 기세로 말하기 시작했다. "아까 전에 말이야! 엄청난 일이 있었어!" "어? 잠깐. 근데 말이야......" "아, 좀 들어봐. 아까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거든? 강 옆을 따라서 쭉 달렸어." "...... 응." "그런데 뭔가 느낌이 좀 이상한데? 하고 자전거를 내려다봤는데......" "왜? 무슨 일이었는데?" "자전거 체인이 안 돌고 있는거야." "뭐?" "분명 체인이 걸려는 있었거든? 그런데 체인도 안 돌고 바퀴도 안 돌고 있던 거지." "근데 어떻게 달린 거야?" "몰라. 분명 그때까지는 달리고 있었거든? 근데 체인이랑 바퀴를 확인하고 나니까 그때부터는 자전거가 안 움직이더라고." "갑자기 안 움직였다고?" "체인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니까 그때부터 못 달리게 됐어." "그랬구나......" "무의식중이라서 가능했던 걸까? 아, 너 아까 무슨 말 하려고 하지 않았었냐?" "응? 어, 음... 그런데 말이야......" "왜?" "여기 5층인데 너 어떻게 거기 서 있는 거냐?"

(일본번역괴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 할아버지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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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발인이니까 가만히 좀 있어!" 할아버지의 장례식이 지루해서 친척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에게 혼났다. 친척들은 몇 번 본 적이 있는 아이도 있고, 처음 보는 아이도 있었는데, 혼이 나서 모두 표정이 안 좋았다. 다들 뚱하게 있으려니까 버스가 왔다. "우리는 형제만 10명이 넘는 대가족이니까 버스로 화장터까지 가는 거야." 엄마가 말했지만 또 혼날까 봐 말없이 버스에 탔다. 그런데 아직 버스에 타지 않은 아줌마가 있었다. 당황한 얼굴로 누군가를 부르며 다른 곳으로 갔다. 하지만 버스는 기다리지 않고 출발해버렸다. 장례식이라는 건 원래 이런 건가? 우리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화를 냈으면서 어른들은 오히려 더 소란이다. 왜 할아버지 장례식인데 경찰이 온 걸까. 왜 우리한테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는 걸까. 할아버지 유골의 양이 많다는 게 도대체 우리랑 무슨 상관이 있지?

[레딧공포번역글]오래된 방법.

  내가 코흘리개였던 네 다섯살즈음 난 한밤중에 잠에서 깨 도끼를 든 채 내 머리맡에 서있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했어. 맨 처음에 난 그게 엄마인 줄도 몰랐지. 왜냐면 흰자위만 보이는 눈동자와 그저 번득이는 도끼날만 보고는 도저히 알 수가 없었거든. 내 얼마나 놀랐을지는 굳이 말하지않아도 알겠지?   하지만 난 다시 곧장 잠들기위해 자리에 누워야만했어. 왜냐면 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말하곤 했으니까.   "해리. 그냥 계속 자렴. 알겠니?"   뭐, 그녀는 내 엄마였고 당연히 난 엄마의 말을 들어야만 했으니 별 수 없이 다시 잠에 드는 수 밖에 없었어. 가끔씩 난 엄마가 그 도끼를 휘둘러 내 머리통을 반으로 쪼개는 끔찍하고 생생한 망할놈의 꿈을 꾸기도 했지.   어쨌거나 한동안 내 쌍둥이 형제인 헨리도 나처럼 잠에서 깨고는했는데 나와는 달리 소릴 지르고 짜증을 내고는 했어. 엄마는 꿈쩍도 하지않고 그저 가만히 서서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대고는 쉬잇하는 소릴 냈어. 헨리가 입을 닥칠때까지 말이야.   "헨리."   하고 엄마는 말했어.   "입닥치렴."   헨리의 눈에서 보였던 그 공포는 언제나 날 얼어붙게했지.   엄마가 헨리의 머리통을 완벽하게 반으로 쪼개놓은 그날 밤에 나는 심지어 깨지도 않았어. 마치 아기처럼 푹 잤었지. 생명이 완전히 빠져나간 헨리의 눈과 잠에서 깨어난 내 눈이 마주치기 전까지 말이야. 헨리의 머리는 침대위에 쪼개진채로 잇었어.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 후로는 잘 기억이 나지않아. 음, 아니다. 사실 헨리의 깔끔하게 반으로 쪼개진 뇌 안쪽이 똑똑히 기억나. 나는 헨리의 피에 미끄러져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 후 의식을 완전히 잃었어.   그 후로 한달동안 깨어나지 못했지. 코마 상태에 빠진거야. 뇌가 부었다나 뭐라나.   엄마는 당연히 붙잡혔어. 아마 지금도 어딘가 미친사람을 가두는 쓰레기같은곳에서 자기 오줌을 퍼마시거나 뭐 그런 미친 짓을 ...

(일본번역괴담) 친구의 경험담 - 저렴한 사고 원룸

  이것은 '사고 물건'에서 살고 있는 친구의 체험담이다. 입주 전에 들었던 설명으로는 전에 살던 사람이 연탄 자살을 했다는 모양이다. 도심에 있고, 욕실, 화장실을 포함한 6평의 원룸이다. 임대료는 월 3만 엔. 꽤 좋은 방이라 솔직히 부럽다. "뭐가 귀신같은 게 나오는 것 아냐?"라고 물어도 "딱히 그런 건 없어."라고 말한다. 단,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고 했다. 최근 옆방에 거주자와 친해지고 함께 집에서 술을 한잔했는데, 집세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이웃이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해서 "우리방은 사고 물건이라 임대료가 3만 엔이다"라고 말했는데 놀라운 대답이 돌아왔다. "어? 우리 집도 그런데." 알고 보니 이웃집도 사고 물건이고 임대료가 3만 엔이었다. 서로 처음 듣는 이야기라 어리둥절했다. 신경 쓰이기도 하고 술기운도 올라 그대로 모든 방을 돌면서 임대료를 물어봤다고 한다. 덧붙여서, 아파트의 방은 모두 18개였다. 부재중인 3방과 가르쳐주지 않은 2방을 제외한 모든 방이 사고 물건에 집세도 모두 같은 3만 엔이었다. 이웃은 꺼림직하게 느껴졌는지 얼마 후 이사를 가버렸다. 그리고 현재 그 방은 임대료 8만 4천 엔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